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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영주 vs 반란군, 어느 편에 서야 하나? '레벤드레스' 지역 이야기
※ 레벤드레스와 관련된 주요 이야기가 포함되어 있으니 스포일러에 주의!
어둠땅에서 레벤드레스는 57~60레벨 사이의 이야기가 진행되는 지역으로 대영주 데나트리우스의 벤티르 성약단이 다스리고 있다. 드라큘라, 하늘 높이 솟은 뾰족한 첨탑, 고딕 양식 등의 이미지가 자연스럽게 떠오르며 음침하지만 고풍스럽다는 느낌이 든다.
몽환숲 겨울 여왕의 전언에 따라 령을 요구하러 레벤드레스의 대영주 데나트리우스를 만나는 데 성공하지만 이곳은 현재 반란이 일어나 내부적으로 전쟁 중인 상황이다. 반란의 원인은 무엇이며 레벤드레스에서 무사히 령을 받아 어둠땅의 령 가뭄을 해결할 수 있을까?
#1. 레벤드레스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시종장의 환대와 반란군의 기습
레벤드레스에 도착하면 시종장이 마중을 나와 대영주 데나트리우스를 알현하러 가자고 청한다. 승천의 보루의 집정관, 말드락서스의 시초자, 몽환숲의 겨울 여왕은 만나기 매우 어려웠거나 아예 알현할 수 없는 경우도 있었는데 이곳은 바로 대영주를 만날 수 있어 이야기가 잘 풀릴거라는 예감이 들었다.
하지만 여정은 순탄치 않다. 마차를 타고 나아가는 도중 대영주 데나트리우스에 반기를 든 드레이븐 장군에게 습격을 당해 안개가 자욱한 협곡인 끝수렁의 구렁텅이 아래로 떨어진다. 시종장과 일행을 협곡에서 구출하고 부서진 마차를 수리한 뒤 어둠안식처에 자리한 작은 마을에 도착한다.
#2. 주인 - 대영주 데나트리우스를 도와 반란 진압
어둠안식처에서 레벤드레스의 반란이 규모가 꽤 크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크고 작은 국지전이 마을 외곽을 비롯하여 레벤드레스 주요 지역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령 가뭄으로 벤티르는 큰 피해를 입었고 반란군의 공격에 더욱 취약해졌다.
어둠안식처를 떠나 성채로 이동해 대영주 데나트리우스와 주인을 섬기는 4명의 수확자를 만난다. 대영주는 나락 방랑자인 당신에게 호의적인 태도를 보인다. 하지만 현재 레벤드레스에 발생한 반란 때문에 령이 부족한 상황이므로 반란군 소탕을 도와주면 령을 지원해주겠다고 약속한다. 이후 벤티르 성약단 직업 능력을 획득하여 체험할 수 있다.
* 대영주 데나트리우스의 약속
아! 난공불락의 감옥에서 탈출한 필멸자로군. 살아있는 영혼이 불멸의 영역에 희망을 돌려놓는 형국 아닌가.
나락 방랑자. 령을 시급하게 요청한 건 안다. 여느 때와 같았으면 내 흔쾌히 수락했을 것이야.
한데 폭력적인 반란이 일어난 통에 왔으니 안타깝군. 이곳 자원이 위험할 정도로 빠듯한 상황이라 말이다.
이 가뭄이 내 백성을 절망의 나락에 빠뜨렸다. 굶주린데다... 일부는 반항기까지 드러냈지.
그렇지만 네가 우릴 도와 대의에 동참한다면 기쁜 마음으로 지원을 해주겠다.
▲ 반란군을 제압하면 령을 제공해주겠다 약속하는 대영주 데나트리우스
아! 난공불락의 감옥에서 탈출한 필멸자로군. 살아있는 영혼이 불멸의 영역에 희망을 돌려놓는 형국 아닌가.
나락 방랑자. 령을 시급하게 요청한 건 안다. 여느 때와 같았으면 내 흔쾌히 수락했을 것이야.
한데 폭력적인 반란이 일어난 통에 왔으니 안타깝군. 이곳 자원이 위험할 정도로 빠듯한 상황이라 말이다.
이 가뭄이 내 백성을 절망의 나락에 빠뜨렸다. 굶주린데다... 일부는 반항기까지 드러냈지.
그렇지만 네가 우릴 도와 대의에 동참한다면 기쁜 마음으로 지원을 해주겠다.
* 대영주 데나트리우스
나락은 유구한 세월에 걸쳐 그 어떤 존재도 지나지 못할 감옥이라 불리운 곳이다.
그렇기에 나는 매일 같이 구원받을 길 없이 악독한 자격 없는 영혼들을 내려보냈지. 그 심연을 향해 곤두박질치는 모습을 보며 영원히 거기에 갇히게 되리란 안도감을 느꼈다.
그런데 네가 나타났구나. 그 누구도 넘지 못할 장벽을 건넌 네가. 이토록 박약한 시기에 변화의 바람을 이끌고 오다니.
* 돌장인
나는 돌장인이라고 알려진 존재이니라. 나의 망치와 끌에서 최초의 돌숨결이 탄생했고 모두가 나의 자손이다. 누구 하나 빠질 것 없이 모두가 같은 전우이거늘 이제는 근시안적인 반란에 휘말려 서로에게 칼끝을 겨누고 전쟁을 치르고 있다.
주인은 그대가 이 전쟁에 종언을 고할 거라 얘기하더군. 나 또한 일말의 의심조차 없다. 그저 올바른 결말로 이어지길 바랄 뿐.
* 공포추적자
아, 영혼의 향기가... 실로... 흥미롭군. 아주 짙어.
나는 공포추적자다. 공포의 수확자이기도 하지. 내 숲에서 나는 포식자이며 영혼은 나의 사냥감이다.
언제 한번 방문해보는 건 어떻겠나? 눈에 번뜩 뜨이는 경험이 될 거다.
* 헌금장
네 앞에 있는 존재는 시기의 수확자이자 주인님을 따르는 고위 종복이며 탄압받는 자들의 수호자인 헌금장이로다.
내가 관할하는 지구에 침범하던 반란군을 격퇴한 자가 너라 들었다. 허나 앞으로는 간섭하지 말아줬으면 좋겠구나. 이 몸의 영지에서 살아가는 이들에게 스스로를 돌보며 누구에게 충성을 바쳐야 할지 알게 될 좋은 기회니 말이다.
우리는 널 필요로 하지 않는다. 우리 스스로 알아서 잘 하고 있으니.
* 백작
나락에 다녀왔단 말이지? 참으로 흥미롭군. 언제 한번 연회에 너를 초대해 나락에 관한 무용담을 들어봐야겠구나. 일찍이 나와 접점이 있었던 자들을 만나봤을지도 모르겠군.
참, 나는 욕망의 수확자 백작이라고 한다. 성채 지구와 그 안의 수많은 구역을 관리하지. 대영주 데나트리우스 대신 귀족을 상대하는 업무를 맡고 있기도 하고 말이다.
주인의 과업을 수행하는 데 행운이 따르길 비마. 네가 얼마나 버틸지 귀족들을 모아놓고 내기를 하고 있거든. 너무 일찍 죽어버리진 말아줬으면 해. 네 도착은 레나탈 왕자가 반란을 일으킨 이후로 가장 흥미로운 사건이니 말이야.
나락은 유구한 세월에 걸쳐 그 어떤 존재도 지나지 못할 감옥이라 불리운 곳이다.
그렇기에 나는 매일 같이 구원받을 길 없이 악독한 자격 없는 영혼들을 내려보냈지. 그 심연을 향해 곤두박질치는 모습을 보며 영원히 거기에 갇히게 되리란 안도감을 느꼈다.
그런데 네가 나타났구나. 그 누구도 넘지 못할 장벽을 건넌 네가. 이토록 박약한 시기에 변화의 바람을 이끌고 오다니.
* 돌장인
나는 돌장인이라고 알려진 존재이니라. 나의 망치와 끌에서 최초의 돌숨결이 탄생했고 모두가 나의 자손이다. 누구 하나 빠질 것 없이 모두가 같은 전우이거늘 이제는 근시안적인 반란에 휘말려 서로에게 칼끝을 겨누고 전쟁을 치르고 있다.
주인은 그대가 이 전쟁에 종언을 고할 거라 얘기하더군. 나 또한 일말의 의심조차 없다. 그저 올바른 결말로 이어지길 바랄 뿐.
* 공포추적자
아, 영혼의 향기가... 실로... 흥미롭군. 아주 짙어.
나는 공포추적자다. 공포의 수확자이기도 하지. 내 숲에서 나는 포식자이며 영혼은 나의 사냥감이다.
언제 한번 방문해보는 건 어떻겠나? 눈에 번뜩 뜨이는 경험이 될 거다.
* 헌금장
네 앞에 있는 존재는 시기의 수확자이자 주인님을 따르는 고위 종복이며 탄압받는 자들의 수호자인 헌금장이로다.
내가 관할하는 지구에 침범하던 반란군을 격퇴한 자가 너라 들었다. 허나 앞으로는 간섭하지 말아줬으면 좋겠구나. 이 몸의 영지에서 살아가는 이들에게 스스로를 돌보며 누구에게 충성을 바쳐야 할지 알게 될 좋은 기회니 말이다.
우리는 널 필요로 하지 않는다. 우리 스스로 알아서 잘 하고 있으니.
* 백작
나락에 다녀왔단 말이지? 참으로 흥미롭군. 언제 한번 연회에 너를 초대해 나락에 관한 무용담을 들어봐야겠구나. 일찍이 나와 접점이 있었던 자들을 만나봤을지도 모르겠군.
참, 나는 욕망의 수확자 백작이라고 한다. 성채 지구와 그 안의 수많은 구역을 관리하지. 대영주 데나트리우스 대신 귀족을 상대하는 업무를 맡고 있기도 하고 말이다.
주인의 과업을 수행하는 데 행운이 따르길 비마. 네가 얼마나 버틸지 귀족들을 모아놓고 내기를 하고 있거든. 너무 일찍 죽어버리진 말아줬으면 해. 네 도착은 레나탈 왕자가 반란을 일으킨 이후로 가장 흥미로운 사건이니 말이야.
#3. 규탄자 - 죄악석을 사용해 규탄자 체포
당신은 속죄의 전당을 공격한 규탄자를 막으러 시종장과 함께 떠난다. 수확자의 메달로 힘을 얻은 규탄자는 평범한 방법으로 무찌를 수 없다. 규탄자의 방어를 무너뜨리기 위해 시종장은 죄악석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죄악석은 벤티르가 전생에 저지른 죄가 적힌 비석으로 레벤드레스에서 가장 강력한 무기로 사용될 수 있다.
규탄자는 과거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시종장의 공세 앞에 쓰러진다. 당신은 규탄자를 감금해 대영주 앞으로 데려가고 주인은 제대로 된 처벌을 내리기 위해 규탄자를 삼림 지구로 호송하라 명한다.
#4. 참회의 사냥 - 반란군에 합류하다
대영주 데나트리우스의 칙령에 따라 규탄자는 공포추적자에 쫓겨 사냥을 당하는 형벌을 선고받는다. 이 고대의 관습은 과거 큰 죄를 지은 영혼을 고문하거나 공포를 심어줄 때 집행되곤 했다.
하지만 사냥 중 당신과 동료 사냥꾼은 규탄자의 급습에 당하고 만다. 규탄자는 다른 사냥꾼을 처치한 뒤 반란의 진실을 직접 두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증거를 보여준다. 규탄자를 따라 대영주가 머무는 나스리아 성채의 깊은 곳으로 통하는 비밀 통로로 이동해 어둠땅을 병들게 한 령 가뭄의 배후에 데나트리우스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때부터 당신은 반란군을 돕게 되며 벤티르 성약단 공용 능력을 체험할 수 있다.
공포추적자는 주인을 배신한 당신과 규탄자를 쫓는다. 하지만 끝내 당신의 손에 공포추적자는 패배하여 쓰러지고 공포의 메달은 규탄자에게 넘어간다. 반란군은 잿불 지구로 잠입해 전 지도자였던 왕자 레나탈의 마지막 목격자를 찾아달라고 부탁한다.
* 진실을 보여주는 규탄자
나락 방랑자, 데나트리우스가 널 장기말로 삼은 거다.
곧 녀석이 돌아올 테지. 시간이 얼마 없다. 내가 진실을 보여주지.
데나트리우스에 의해 눈이 멀었구나! 내가 그 눈을 뜨게 해 주마.
이 힘을 받아라. 내 신뢰의 증거로 말이다.
▲ 신뢰의 증거로 벤티르 성약단 공용 능력을 제공해 준다
▲ 어둠땅 령 가뭄의 원인이 데나트리우스 때문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나락 방랑자, 데나트리우스가 널 장기말로 삼은 거다.
곧 녀석이 돌아올 테지. 시간이 얼마 없다. 내가 진실을 보여주지.
데나트리우스에 의해 눈이 멀었구나! 내가 그 눈을 뜨게 해 주마.
이 힘을 받아라. 내 신뢰의 증거로 말이다.
#5. 미치광이 공작 - 레나탈 왕자의 흔적을 찾아서
잿불 지구는 빛에 취약한 벤티르를 고문하는 장소로 정신이 무너져 미쳐간 영혼들로 가득하다. 여기서 오랜 형벌로 고통받고 있던 미치광이 공작 테오타르를 만나게 된다.
테오타르는 반란군의 지도자인 왕자 레나탈을 섬기며 실패로 끝나버린 과거의 반란에서 레나탈과 함께 사로잡힌 인물이었다. 그는 죄악의 몰락지에 있는 파괴된 탑으로 압송되고 있는 것을 끝으로 레나탈 왕자를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고 진술한다. 이에 당신은 왕자의 흔적을 쫓아 테오타르와 함께 빛으로 그을린 황무지를 넘어 파괴된 탑으로 향한다.
* 테오타르의 일기장
(아무렇게나 펼치자 테오타르의 미려한 글씨로 뒤덮힌 페이지가 나옵니다.)
일기장에게,
따분해서 곡할 노릇이구나. 제발 도와줄 사람 좀 보내 다오.
진솔한 경의를 담아,
테오타르
(아무렇게나 펼치자 테오타르의 미려한 글씨로 뒤덮힌 페이지가 나옵니다.)
일기장에게,
따분해서 곡할 노릇이구나. 제발 도와줄 사람 좀 보내 다오.
진솔한 경의를 담아,
테오타르
#6. 왕자 레나탈 - 나락에서 동료 규합
죄악의 몰락지를 수색하던 도중 레나탈 왕자가 사용하던 말하는 검 '보르팔리아'를 발견한다. 보르팔리아는 왕자가 나락으로 던져졌다는 사실을 전하며 나락 방랑자인 당신만이 그를 구출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라고 한다.
다시 한 번 나락으로 이동한 당신은 감금되어 있는 레나탈 왕자를 발견한다. 그는 토르가스트라는 저주받은 탑에 갇혀있는 동료를 구출해야 한다고 말한다. 미궁 형태의 탑을 올라가며 영지 관리인과 동료를 구해낸다. 여기서 토르가스트의 기본적인 플레이 방법에 대해 간략하게 배울 수 있다. 영지 관리인은 당신을 매개체로 고대의 주문을 시전해 모든 일행을 죄악의 몰락지로 순간이동시킨다.
* 나락에 감금되어 있는 왕자 레나탈
보르팔리아 : 왕자님! 괜찮으십니까? 다치진 않으셨습니까?
왕자 레나탈 : 보르팔리아? 자네도 나락에 끌려왔나? 그리고 이 자는 또 누구... 잠깐... 잠깐만, 누군지 알겠다. 아제로스의 용사 중 하나로군.
왕자 레나탈 : 어떤 운명의 장난을 겪었길래 날 찾으로 온 건지는 묻지 않으마. 이보다 적절한 순간에 나타날 수는 없었으니.
보르팔리아 : 왕자님! 괜찮으십니까? 다치진 않으셨습니까?
왕자 레나탈 : 보르팔리아? 자네도 나락에 끌려왔나? 그리고 이 자는 또 누구... 잠깐... 잠깐만, 누군지 알겠다. 아제로스의 용사 중 하나로군.
왕자 레나탈 : 어떤 운명의 장난을 겪었길래 날 찾으로 온 건지는 묻지 않으마. 이보다 적절한 순간에 나타날 수는 없었으니.
* 나락에서 탈출
영지 관리인 : 나락 방랑자라고요? 서두르시죠, 나락 방랑자를 매게채로 사용할 수 있어요. 단 한 번뿐이지만 나락 방랑자가 지나온 길을 따라 되돌아갈 수 있을 거에요. 나락 방랑자님, 약간... 아플거에요. 부디 죽지만 마시길.
▲ 죽을 위기를 벗어나고 나락에서 무사히 돌아온다
영지 관리인 : 나락 방랑자라고요? 서두르시죠, 나락 방랑자를 매게채로 사용할 수 있어요. 단 한 번뿐이지만 나락 방랑자가 지나온 길을 따라 되돌아갈 수 있을 거에요. 나락 방랑자님, 약간... 아플거에요. 부디 죽지만 마시길.
#7. 거짓의 주인 - 나스리아 성채로 진격
귀환한 죄악의 몰락지에서 규탄자, 장군 드레이븐 등 반란군 세력을 만난다. 나락에서 동료를 구출하며 새로운 병력을 규합한 왕자 레나탈은 데나트리우스의 령 저장고를 공격하자는 계획을 제시한다.
데나트리우스가 레벤드레스를 포함한 어둠땅 전역에서 령을 끌어모으고 있는 이유는 나락에 갇혀있는 간수의 봉인을 약하게 하기 위함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이제 데나트리우스가 머무는 나스리아 성채(공격대 던전)로 진격하여 그를 처치하고 어둠땅의 령 가뭄을 해결해야 한다.
한편 나스리아 성채 공격대 던전에는 붙잡혀 있는 캘타스 선스트라이더가 우두머리로 나온다. 전투에서 승리하면 캘타스를 구출하게 되며 이후 벤티르 성약단 대장정 스토리에서 더 많은 이야기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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