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천의 폭풍의 지온 작업 갱도에 있는 요원 야식스가 탐욕의 아르코누스를 처치한 후 황천의 폭풍의 자유연합 경비초소에 있는 사령관 야미르에게 돌아가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아락세스와 저는 이틀 전 울트리스에 배치되었습니다. 우리의 임무는 공허의 군주 아르코누스를 찾아 해치우는 일이었죠. 놈을 뒤쫓아 이 광산까지 왔고 그 괴물이 지금까지 이 지역에 있는 모든 생명체의 힘을 빨아들여 왔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화력전이 발발한 와중에 아락세스와 떨어지게 되었고 설상가상으로 심한 부상까지 겹쳐서 지금은 이곳에 갇힌 신세가 되었습니다. 그야말로 우리의 임무는 말짱 도루묵이 됐어요!

대신 아르코누스를 처리해 주신다면 사령관께서도 고마워할 거예요. 이 임무를 맡아주신다면 제 환영을 소환해 당신을 지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