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마이론은 체력관리가 무척 중요한 네임드 보스이다. 공격대의 힐러들에게 주어진 책임이 높은 편이며, 힐러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키마이론 공략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힐러들뿐 아니라 딜러와 탱커들 역시 키마이론의 택틱을 정확히 이해하고 생명력 관리를 해야한다.



보스룸에 들어서면 잠들어 있는 키마이론을 볼 수 있다. 키마이론 뒤편에 있는 철창에는 핑클 아이혼이, 철창 앞에는 담즙로봇 800이 대기하고 있다.

전투는 총 두 개의 페이즈로 구분 할 수 있으며, 첫 페이즈는 담즙로봇이 활성화된 기본 상태와 담즙로봇이 비활성화된 순간인 키마이론이 ‘반목’을 사용한 구간을 합쳐 한 사이클을 구성, 1페이즈를 구성한다.

키마이론 생명력 20% 이하일 때, 2페이즈가 되며, 키마이론은 모든 공대원에게 치유량이 99% 감소하는 ‘치명상’ 디버프를 사용한다. 이 때는 힐러들도 키마이론의 딜에 참여한다.

각각의 페이즈 별 진형과 공략법이 달라 공략을 충분히 숙지할 필요가 있다.

키마이론은 검은날개 강림지 내부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간 후, 왼쪽의 길을 따라 이동하면 도착할 수 있는 포식자의 굴에 있다.

검은날개 강림지 내부로 이동하는 엘리베이터는 만능골렘 방어 시스템과 용암아귀의 공략에 성공한 후, 사용할 수 있다.

키마이론에게 가는 길에서 만날 수 있는 불길구렁은 처치하기 까다로운 몬스터이다.

불길구렁과의 전투가 시작되면 불길구렁 주변에 노출되어 있는 모든 공대원은 일정 간격으로 '화염 강타'의 피해를 입는다. '화염 강타'의 피해를 입으면 1회에 화염 피해가 5% 증가하는 디버프가 중첩되어, 5중첩에 25% 10중첩이면 50%의 화염피해를 더 입게된다.
중첩이 쌓일수록 받는 피해량이 증가하므로 적당한 시점에 디버프를 지워야 한다.





공대원을 두 개의 파티로 구분하고, 첫 번째 파티는 엘리베이터 바로 앞 계단 부근의 '화염 강타'의 피해를 입지 않는 장소에서 대기한다.

탱커가 지정된 위치로 불길구렁을 유인하여 탱킹하면, 계단 부근에서 두 번째 파티가 키마이론을 공격한다. '화염 강타' 디버프가 5~7 중첩정도가 되면, 대기하고 있던 첫 번째 파티와 자리를 교체하고, 임무를 교대한다.

안전한 곳으로 이동한 파티는 자신의 디버프가 완전히 지워질 때까지 대기한 후, 전투 중인 파티와 교대한다. 탱커와 근접 딜러들은 이동거리를 감안하지 않으면 10중첩 이상 쌓일 수 있으므로 좀 더 빨리 이동할 필요가 있다.

위와 같은 방법으로 두 개의 파티가 불길구렁 공략과 디버프 지우기를 반복하면 불길구렁을 처치할 수 있다.

위의 방법 외에도 공격대의 화력이 좋은 경우 공대원이 한 곳에 모여 광역 힐로 버티면서 파티의 교체없이 공략하는 것도 가능하다.

1페이즈는 다시 크게 담즙로봇 800이 가동 중일 때와 멈추었을 때로 구분할 수 있으며, 담즙로봇이 활동할 때와 활동을 멈출 때를 한 사이클로 보통 세 네 번의 사이클이 회전하면 1페이즈가 종료된다.

담즙로봇이 활성화 여부에 따라 진형과 대처 방법이 각기 다르므로 각각의 상황을 충분히 이해하고 대처해야 한다.



키마이론 뒤 편 철창에 갇혀있는 핑클 아이혼과 대화하면 담즙로봇 800이 가동된다. 담즙로봇이 가동된 후 일정 시간이 흐르거나, 키마이론을 직접 공격하면 전투가 시작된다.

담즙로봇 800이 활성화된 동안에는 ‘핑클의 혼합물’ 효과를 받을 수 있으며, 이 효과가 1만 이상의 생명력을 가진 상태에서는 어떠한 피해를 입어도 생명력 1이하로 떨어지지 않게 해준다.
반대로 남은 생명력이 1만 이하일 때 공격을 받으면 사망을 막을 수 없으므로, 힐러들은 공대원의 생명력을 1만이상으로 유지시켜주는데 주력해야 한다.

이 때 힐러들은 공대원의 생명력을 무리하게 채워줄 필요가 없으며, 사실상 1만 이상의 생명력은 마나의 낭비이므로 마나의 관리 차원에서도 1만 정도 선을 유지해 준다.



1페이즈에서 키마이론은 일정한 주기로 '부식성 진흙'을 사용한다. '부식성 진흙'은 임의의 대상 두 명에게 자연피해를 주는 진흙을 던지는 스킬로, 대상자의 6미터 이내에 있는 공대원이 피해를 나눠 받는다. 하지만, 담즙로봇이 활성화되어 있는 시기에는 생명력이 1만 이상만 유지되면 사망할 염려가 없으므로, ‘부식성 진흙’의 피해를 나눠받지 않고 개인거리를 유지한다.

힐러는 공격대 경보 애드온 등을 활용하여 키마이론이 '부식성 진흙'을 사용하는 전후에 대상자의 생명력을 확인하여 1만 이상이 유지되도록 하자.





키마이론은 5~6초에 한번 정도 일반 공격을 하며, 메인 탱커의 담당 힐러는 5~6초 사이에 메인 탱커의 생명력을 1만 이상으로 회복시켜야 한다.

키마이론의 일반 공격을 받으면, 물리 피해량이 증가하고 받는 치유 효과가 감소되는 '깨부수기' 디버프에 걸린다. 키마이론은 두 세 차례 일반 공격 후 '이중 공격'이라는 버프를 자신에게 사용하는데 '깨부수기' 디버프가 중첩된 메인 탱커가 '이중 공격'을 받을 경우 사망하게 된다.

따라서 주위에 대기하고 있던 서브 탱커는 키마이론에게 '이중 공격' 버프가 생기면, 도발하여 자신을 공격하도록 한다.
서브 탱커가 '이중 공격'을 맞은 후에는 메인 탱커가 바로 도발하여 서브탱커에게 '깨부수기' 디버프가 쌓이지 않도록 한다.



'이중 공격'을 담당하는 서브 탱커는 연속해서 두 번의 공격을 받기 때문에 다른 공대원들과 달리, 항상 생명력을 100% 유지해야 한다. 서브탱커가 '이중 공격'을 맞은 후 힐러는 서브 탱커의 생명력을 100% 회복시켜주어야 다음 '이중 공격'에 대비할 수 있다.

신성 성기사가 탱커의 힐을 전담할 경우 '빛의 봉화'를 메인 탱커에 걸어두고 두 탱커의 체력을 관리할 수 있지만, 키마이론의 '이중 공격'이나 '대학살'같은 주요 순간에는 빛의 봉화의 효과만으로는 부족할 수 있다. '영광의 서약', '신성 충격'등의 즉시시전 힐을 이용하여 메인 탱커의 생명력이 1만 이상을 채워준 후 서브탱커에게 '천상의 빛'등과 같은 시전 힐을 사용하면 안전하게 두 명의 탱커를 살릴 수 있다.

서브 탱커에게 복원 주술사의 '대지의 보호막', 사제의 '회복의 기원'등을 지원해 주면 탱커의 생존율이 높일 수 있다.


간혹 키마이론이 '이중 공격' 상태가 되어 서브 탱커가 도발하였는데 '이중 공격'이 아닌 '대학살'을 시전하는 경우가 있다.이 때는 '이중 공격'을 하지 않으므로 메인탱커가 다시 도발하여 '대학살'에 대비한다.



1페이즈에서는 키마이론이 '이중 공격', '부식성 진흙'을 반복해서 사용할 뿐 아니라 종종 '대학살' 스킬을 사용한다. '대학살'은 모든 공대원에게 피해를 주는 광역 스킬로, 힐러들의 빠른 대처가 필요하다.

'키마이론이 적을 학살할 준비를 합니다!'라는 경보가 나타나면 '대학살'을 시전하며, 약 3.5초 후 모든 공대원에게 큰 피해를 입힌다.힐러들은 대학살 경보가 뜨면, 레이드 프레임등을 확인하여 생명력 1만 이하의 공대원이 없도록 회복시켜주어야 한다.

특히, 키마이론이 '반목' 상태에 들어가기 전과 후의 진형이 변하는 시점에 사용하는 '대학살'은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 힐을 받지 못하고 죽는 공대원이 없도록 하자.

담즙로봇 800의 가동이 중지되면 ‘핑클의 혼합물’ 효과를 받을 수 없으며, 이 시기에 키마이론은 ‘대학살’을 사용하지 않지만, ‘부식성 진흙을 3차례 연속 사용하므로, 공대원 개개인의 생존에 신경을 써야 하는 시기이다.



담즙로봇이 가동을 중지한다는 경보가 나오면 잠시 후 키마이론은 세 개의 머리가 서로 싸우는 상태인 ‘반목’ 상태가 된다.

이 때에는 모든 공대원이 한 곳에 뭉쳐 키마이론이 세 차례 연속 사용할 ‘부식성 진흙’에 대비해야 한다.



'반목'상태일 때에는 다른 때보다 '부식성 진흙'을 사용하는 간격이 빨라지며, 약 5~6초 간격으로 3차례 '부식성 진흙'을 사용한다.

공대원 전체가 밀집된 진형을 유지하여 피해를 나눠 입어야 하며, 힐러는 '반목'상태가 끝날때 까지 모든 스킬을 동원하여 공대원의 생명력을 회복시켜야 한다.

키마이론이 '반목' 상태일 때 공격대원의 사망이 가장 많이 일어나며, 생존을 위해서 미리 생존을 위한 체력 회복 사이클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반목 상태가 유지되는 동안에는 키마이론은 일반공격을 하지 않으므로 탱커 역시 미리 약속한 지점으로 이동하여 어그로 유지보다 생존에 더 신경을 쓰도록 한다.

탱커와 딜러는 이 시기에 1초당 5천 가량의 생명력을 회복할 수 있는 붕대를 사용하면 생존에 큰 도움이 된다.



세 차례의 ‘부식성 진흙’을 견디는 동안에는 힐러는 광역힐과 미리 정한 생존 사이클을, 딜러와 탱커는 생명력을 채울 수 있는 붕대, 생명석, 물약 등을 사용한다. 특히 사용량에 제한이 있는 생명석, 물약에 비해 붕대의 경우 디버프만 사라지면 ‘반목’ 시기에 매번 사용할 수 있어 매우 효과적이다. 공격대에 사냥꾼 클래스가 있다면, 이 시기에 '야생의 상'을 활용하면 '부식성 진흙'의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다.

단, 무적, 얼음 방패 등을 사용할 경우 자신이 받아야 할 피해가 다른 공대원에게 전가되므로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